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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의 꿈은 기타리스트
  2. 무엇이 맛있을까?
  3. 싸바-이
  4. 아줌마
  5. 탑 오브 더 레이크 (Top of the Lake)
  6. 기억속의 그녀
  7. 구름 사탕
  8. 치앙마이 크레페

나의 꿈은 기타리스트

어라! 저 형들...


너무 너무 머시쪄...


언젠가는 나도 멋진 기타리스트가 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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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맛있을까?

뭘 먹을까? ...


아유, 시원해. 바로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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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바-이

마사지의 달콤함에 푹 빠진 아빠와 엄마

그 사이 아기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마사지사들을 바라본다.

그들 또한 아기와 눈 마주치며 서로 교감하는 이 시간...

지금은 모두가 싸바-이 싸바-이



* สบาย [싸바-이] : 편안하다,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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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아줌마,

왜 이 먼 태국 방콕까지 오셔서 일본식 BBQ 레스토랑을 하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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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오브 더 레이크 (Top of the Lake)

앞으로 다양한 매체 중 제가 감명 깊게 접한 영화 혹은 음악 등도 

이 카테고리에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작품은 해외 드라마 'Top of the Lake'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pinterest.com/MissBelleFrench/top-of-the-lake/?lp=true )

<포스터 : Top of the Lake>


사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사전지식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제인 캠피온'이 감독했다는 문구를 보고 시청에 들어갔습니다. 

네, 맞습니다. 영화 '피아노'의 그 제인 캠피온...


(사진 출처 : https://www.filmlinc.org/daily/the-close-up-jane-campion-talks-top-of-the-lake-and-her-career/ )

<제인 캠피온 감독>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임신한 12살 소녀를 조사하기 위해 호주에서부터 여형사 로빈이 돌아와 투입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소녀가 실종되며 수색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감상 이유에도 있듯이 '제인 캠피온' 외에 반가운 얼굴이 한 명 더 등장합니다.

'홀리 헌터'... 

그녀를 본 순간 전 눈물을 흘릴 뻔 했습니다. 너무 반갑고 좋아서요.

이십여 년 전 보았던 '피아노'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심지어 학생 때 이를 소재로 움직임 발표를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얼굴은 세월의 흔적을 담은 채 예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


(사진출처 : http://drunksunshine.com/top_of_the_lake/ )

<홀리 헌터>


극중 주인공으로는 '엘리자베스 모스'가 나오는데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보는것 같은데 연기가 참 좋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또한 연기하는 순간 순간들을 경험하는 게 인상적입니다. 정말 매력적이네요.

 

(사진 출처 : http://www.indiewire.com/2013/03/top-of-the-lake-recap-1-a-brilliant-beginning-to-jane-campions-dark-deep-and-dreamlike-mystery-198922/ )

<로빈역의 엘리자베스 모스 (오른쪽)>


작품의 배경은 앞서 말했듯이 뉴질랜드입니다.

그동안 넷플릭스에서 본 작품 중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기억이 남는 작품으로는 '아웃랜더', '빨강머리 앤'이 있습니다.

'아웃랜더'가 스코틀랜드의 고성을 중심으로 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빨강머리 앤'이 캐나다의 목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이 '탑 오브 더 레이크'는 극중 '파라다이스'라고 불리우는 뉴질랜드의 한 호숫가 근처의 초원과 숲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vaguevisages.com/2016/06/30/of-love-and-other-demons-top-of-the-lake-jane-campion-garth-davis-2013/ )

<배경인 파라다이스>


제게는 어느 배경이 더 아름답다 꼽을 순 없지만 뉴질랜드의 자연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저 역시 극중 인물들처럼 그런 자연을 배경으로 연기하고...  아니 살아보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

또한 여성 감독 특유의 감수성이라고나 할까, 한 프레임 한 프레임이 모두 빼어나게 아름답습니다. 한 폭의 그림 혹은 사진같은 느낌... 특히 호수를 배경으로 한 보트 장면이 있는데, 프레임 밖에서 미끄러지듯 보트가 들어옵니다. 절로 탄성이 나오더군요.

또한 전라의 노출이 있는 장면도 몇 장면 나오지만 야하다기 보다는 자연과 함께 동화된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촬영은 뉴질랜드의 남섬 (South Island)에서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멋진 순간!

작품 속에 일렉 기타를 연습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초원에서도 호숫가에서도 늘 연습합니다. 시즌 1 마무리 장면에 그녀가 컨테이너 위에서 기타 치며 노래하는데, 이 음악이 그 장면의 BGM으로 쓰입니다. 시각적 장면과 청각적 음악의 절묘한 결합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사진 출처 : http://www.dailymail.co.uk/tvshowbiz/article-2371931/And-award-Best-Scenery-goes--Top-Of-The-Lake-Jane-Campions-blend-beauty-menace-continues-enthrall.html )

 <주요 배경인 뉴질랜드의 자연>


이 글을 추천글로 하지 않고 소감으로 하는 이유는 바로 사건들 때문입니다.

언급했던 12살 소녀의 임신이 주요 소재이고 이를 배경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로빈의 어두운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이전에 감상했던 '루머의 루머의 루머'처럼 심한 휴유증을 겪진 않겠지만 당분간 가을과 함께  잔잔히 그 잔향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아름다운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 뱀꼬리 -

검색해보니 2013년에 1시즌이 방영되었고, 올해 2시즌이 방영되었던것 같더군요.

2시즌엔 니콜 키드만도 출연한 것 같던데... 부디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감상할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

기억속의 그녀

그녀가 처음 나를 쳐다볼 때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 투명한 눈으로 한없이 뚫어져라 바라보는 검은 눈동자...

그녀는 갑자기 어디서 내 앞에 나타난 걸까요?

그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비가오는 여름 밤,

문득 그녀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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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크레페


몇 년 전,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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